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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 '영화를 통한 남북한 화해협력의 모색' 포럼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가 한국영화기자협회, 한반도평화정착범국민운동본부 등과 함께 21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포럼을 연다. 주제는 '영화를 통한 남북화해 협력의 모색'이다.


김신동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 이사장은 "영화가 그 사회의 정치·경제·사회·문화를 종합적으로 비추는 거울이라고 할 때, 영화를 통해 남북한 화해와 협력을 시도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라며 "이번 포럼이 본격적인 남북 영화교류 발화점으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평론가 정재형 동국대 교수가 발표한다. 김효정 수원대 교수, 이하나 연세대 미디어아트연구소 전문연구원, 유우 아시아문화콘텐츠연구소 특임연구원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포럼에 앞서 영화 '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감독 안나 브로이노브스키)를 상영한다. 세계 최초로 북한 영화 산업 현장을 담아낸 작품이다. 호주 영화감독 '안나'가 자신의 가족과 마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선전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하고, 북한으로 가 '평양식 선전 영화'를 제작하는 이야기다.


뉴시스 입력 : 2018-12-20 19:2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