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나현윤 씨앤드 대표에디터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차 마시고 문화 활동까지”…활력 불어넣는 골목 공간들
용산구 서계동 만리서재
서울역 뒤편 용산구 서계동의 고즈넉한 골목에 자리한 만리서재는 카페면서 학자와 시민의 지식과 문화를 공유하는 교류공간이다. 만리서재는 그 이름부터 ‘만리재 아래 있는 서재’라는 뜻을 품고 있다. 150여 명의 교수와 연구진이 만든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가 2019년 문을 열었다.
한옥카페 만리서재는 지식과 문화를 공유하는 교류 공간이다. 8월25일 열린 콜로키움에서 라몬 파체코 파르도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교수와 김신동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 이사장이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나현윤 씨앤드 대표에디터
만리서재에서는 매월 주제를 달리한 심포지엄뿐만 아니라 여러 문화행사와 전시회 등을 개최한다. 지난 8월25일에는 이곳에서 작은 콜로키움이 열렸다. <새우에서 고래로: 잊힌 전쟁에서 K팝까지의 한국>의 저자인 영국 킹스칼리지런던의 라몬 파체코 파르도 국제관계학 교수를 초청한 자리였다. 카페 공간은 어느새 작은 포럼 공간이 되어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만리서재의 가장 큰 자랑은 운치 있는 한옥 공간이다. 1966년 지어진 이 건물에는 마당이 있어 날씨가 좋은 날이거나 야간에는 야외에서 영화제, 콘서트, 플리마켓, 파티 등도 진행한다. 공간 대관도 가능해 회의나 강의 공간이 필요한 직장인부터 모임 장소가 필요한 동네 주민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카페 초입에는 지역의 사회적 경제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공간도 마련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에도 적극적이다.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 김신동 이사장은 “만리서재는 서울역에서 가깝다보니 지방에서 오는 분들도 편하게 이용 가능한 공간”이라며 “지식을 매개로 한 문화·교육 활동이 이 공간에서 더 활발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http://www.seouland.com/arti/society/society_general/10255.html
글/ 나현윤 씨앤드 대표에디터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차 마시고 문화 활동까지”…활력 불어넣는 골목 공간들
용산구 서계동 만리서재
서울역 뒤편 용산구 서계동의 고즈넉한 골목에 자리한 만리서재는 카페면서 학자와 시민의 지식과 문화를 공유하는 교류공간이다. 만리서재는 그 이름부터 ‘만리재 아래 있는 서재’라는 뜻을 품고 있다. 150여 명의 교수와 연구진이 만든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가 2019년 문을 열었다.
만리서재에서는 매월 주제를 달리한 심포지엄뿐만 아니라 여러 문화행사와 전시회 등을 개최한다. 지난 8월25일에는 이곳에서 작은 콜로키움이 열렸다. <새우에서 고래로: 잊힌 전쟁에서 K팝까지의 한국>의 저자인 영국 킹스칼리지런던의 라몬 파체코 파르도 국제관계학 교수를 초청한 자리였다. 카페 공간은 어느새 작은 포럼 공간이 되어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만리서재의 가장 큰 자랑은 운치 있는 한옥 공간이다. 1966년 지어진 이 건물에는 마당이 있어 날씨가 좋은 날이거나 야간에는 야외에서 영화제, 콘서트, 플리마켓, 파티 등도 진행한다. 공간 대관도 가능해 회의나 강의 공간이 필요한 직장인부터 모임 장소가 필요한 동네 주민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카페 초입에는 지역의 사회적 경제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공간도 마련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에도 적극적이다.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 김신동 이사장은 “만리서재는 서울역에서 가깝다보니 지방에서 오는 분들도 편하게 이용 가능한 공간”이라며 “지식을 매개로 한 문화·교육 활동이 이 공간에서 더 활발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http://www.seouland.com/arti/society/society_general/10255.html